게시판

중국의 모든것
Home > 중국의 모든것
제목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


양견(楊堅, 541~604)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는 3세기 초부터 6세기 말까지 약 400년간 지속된 극심한 분열시기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시기는 삼국 시대(三國時代, 220~280), 서진(西晉, 265~316) 시대, 5호 16국(五胡十六國, 304~439)/동진(東晉, 313~420) 시대 및 남북조(南北朝,420~589) 시대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이다.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라는 말은 삼국 시대에 화북지대를 차지한 위(魏), 서진(西晉) 및 동진(東晉)으로 나누어지는 진(晉)을 남북조(南北朝)와 함께 연칭한 시대명이다.

남북조(南北朝) 시대라는 말도 남조(南朝)와 북조(北朝)를 연칭한 시대명으로, 남조는 동진을 계승해 강남지역에서 지속된 송(宋)-제(齊)-양(梁)-진(陳)왕조를 가리키는 말이며, 북조는 5호 16국 시대를 통일한 북위(北魏)가 동위(東魏), 서위(西魏)로 분할되고, 동위를 계승한 북제(北齊), 서위(西魏)를 계승한 북주(北周)의 대립이 이어지다가, 북주 황실이 외척 양견(楊堅)이 건국한 수(隋)에 의해 중국 전체가 재통일되는 시기(589년)를 가리킨다.

이 시기는 흉노(匈奴), 선비(鮮卑), 저(氐), 갈(羯), 강(羌)으로 대표되는 북방 이민족이 만리장성 이남 지역으로 진출해 수많은 국가를 건립한 시기인 만큼, 북방 이민족 계통 국가의 통치체제 및 사회형태를 구명하기 위한 연구가 많고, 호한(胡漢)융합과 관련된 연구 또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는 후한(後漢) 시기 지속해서 발전한 호족(豪族)계급이 문벌귀족(門閥貴族)계급으로 전환해 사회의 지배세력을 형성한 시기인 만큼 ‘귀족제 사회’와 관련된 연구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으며, 이와 아울러 문벌귀족세력의 등용문 역할을 한 ‘구품중정제(九品中正制)’와 관련된 연구 및 북조와 남조 귀족제의 특징 및 차별을 논한 연구도 다수 있다. 또한 종교, 사상방면에서는 이 시기 유행한 불교 및 도교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보인다.